정보/기사 ‘부진’ 인천 제르소 “오늘 경기 괴롭다고 잊으면 안 돼, 만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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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르소는 후반 결정적인 역습 상황에서 볼 컨트롤 실수를 했다. 제르소는 “모두가 알다시피 너무 명백하게 좋은 상황이었다”면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런 단순한 실수로 우리 기회를 무산시킨 건 내 잘못이다. 명백한 내 실수다. 나는 나에게 더 엄격해져야 한다. 실수를 곱씹고 반성하겠다. 후반 추가 시간에 드리블을 한 뒤 부정확한 패스를 한 장면도 나오면 안 되는 실수였다. 이번 경기를 교훈 삼아 다음에는 이런 상황을 맞이했을 때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꾸 실수한 장면만 언급해 미안하다”는 말에 “괜찮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르소는 “후반 추가 시간에 그 패스는 드리블을 하다가 힘이 빠져서 그랬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런 핑계를 삼고 싶지 않다”면서 “나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그걸 분석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하고 고치려고 한다. 그냥 오늘이 괴롭다고 이걸 잊으면 다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잊지 않고 이 실수를 통해 배우겠다. 다음 수원FC전도 중요한 경기다. 우리와 승점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은 팀과의 맞대결이니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시즌 끝에는 우리가 목표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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