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3연승’ 상승세 탄 인천, 무엇이 달라졌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63787
인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천은 지난 22일 FC서울과 24라운드 원정 경기서 음포쿠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따냈다. 울산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에 이어 서울까지 ‘중상위권’ 팀들을 연이어 잡아낸 인천은 올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인천은 최근 경기서 김도혁-문지환 혹은 김도혁-이명주의 조합을 꺼내들었고 효과를 보고 있다. 스타일도 바뀌었다. 중원에서의 빌드업이 아닌 전방으로 빠르게 공을 연결했다. 점유가 낮은 대신 간결하고 빠른 연결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인천은 3연승 기간 동안 상대보다 뒤진 점유율을 기록했다. 울산전에서는 37%, 대전전에서 49%, 서울전에서도 37%였지만 슛과 유효 슛은 크게 뒤지지 않았다. 인천은 3경기서 5골1실점의 균형 잡힌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전 이후 조 감독 “(올시즌을 앞두고) 신진호, 제르소 영입하면서 라인을 올려서 조금 더 전방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지배하는 경기를 준비했다. 그게 사실 좀 안 됐다. 여러 부분이 미흡했기에 지난해와 같은 스타일로 경기를 하는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