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인린이의 경기장에서의 7시간,,일기
인천을 알게된건 3년전인데..
인천팬인 남자친구를 겁나 놀리면서
(질때마다 한화 노래불러줌 나는~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결국엔 인며들어버린.. 뉴비입니다.
(무고사 복귀때 눈에서 또르르 눈물 나올때
팬이 되어버린걸 알게되버린,,
그렇지만 하이퐁전 볼때까지도 인정하고싶지 않았던,,,)
오늘 하루가 너무 강력해서 매일 눈팅만하던
인천네이션에 기록해봅니다!!
2시반 경기장 도착
줄서면서 약간 현타옴, 맛집 웨이팅도 절대 안기다리는데.
246번인가,, 번호 받고 그래도 싱글벙글
신나게 이화찹쌀순대 가서 순대국+모듬순대+맥주 때리고
웨이팅 심심해서 파니니카드 샀는데
다 노관심 선수들이더라구요..! 포항 나왔는데 휴지통에 버릴걸ㅠ
(서울=북패 동의어라는 것도 오늘 배웠습니다)
유니폼 잘 사고, 앞으로 추울거니까 머플러도 사고
트랙탑도 너무 예쁘던데요! 99000원 모으쟈
경기는 전반은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해서 놀랬고
심판 처음부터 뭔가 띠꺼웠고
무고사씨의 오늘 컨디션이 아쉽지만ㅠㅠ 응원합니다..
귀여운 포쿠선수의 댄스댄스 축구 보고싶었는데..
팬이 된 후 진건 처음이라 이런 짜증나고 아쉽고 열받는 마음도
팬으로 견뎌야겠지.. 다짐하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k직장인으로서 주말에 기운없는데
완전 열심히 응원하는 인천팬 분들을 보면서
잊고있던 열정이나 뭉클한 기운도 받았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뉴비의 주절주절 끝!
(건조기에 돌리면 안된다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