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영등포공고 FW 김태원, 포르투갈 리그 포르티모넨세 진출예정
고교-> 유럽 직행 이적 예정.
김용학과 이예찬(영등포공고출신) 소속팀
키 185의 공격수.
이적시장 관계자는 27일 "18세이하 대표팀 공격수 김태원(18·영등포공고)이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세로의 이적을 앞뒀다.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신장 1m85의 장신인 김태원은 올해 백운기, 대통령금배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고등부 최고 레벨의 스트라이커다. 올해 영등포공고 6관왕의 핵심이었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올해 백운기(2월), 전국고등리그 권역별 리그(6월), 전국체육대회 서울시대표 선발전(7월), 대통령금배(8월),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8월), 전국체전(10월) 등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이 재능을 알아봤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소속의 포르티모넨세 스카우트가 국내 유망주 발굴 차 직접 한국을 찾아 김태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전 앞 침착하고 성숙한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후문. 포르티모넨세는 전 세계 유망주, 아시아 출신 영입에 적극적인 팀으로 잘 알려졌다. 전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의 에이전트를 맡았던 브라질 출신 로디니 삼파이오 회장의 영향으로 포르티모넨세 1군에는 14명의 브라질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최근엔 빅리그, 빅클럽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