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이 ACL 중국 입국 첫 날 훈련 진행하지 못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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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따로 발급받은 만큼이나 입국 절차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까다롭다. 입국 이후에 신원 확인을 위해 입국 심사를 받는데 그 업무를 처리하는 창구 자체가 많지 않다. 지난야오창국제공항은 국제선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공항 역시 국제선 건물은 제일 구석 외진 곳에 소박한 규모로 있는 반면 국내선 건물은 그에 비하면 각종 식당이나 편의 시설 등이 즐비해있다
이로 인해 선수단과 직원 포함 30여 명이 넘는 인천 선수단은 도착하자마자 신원 관련 정보를 작성한 뒤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을 시작으로 입국 심사를 모두 마친 뒤 숙소로 향했다. 하지만 선수단이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기준으로 오후 4시에 가까웠다. 아침 일찍부터 이동한 선수단이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짐을 푼 것이다.
결국 인천은 숙소 도착 이후 늦은 점심을 먹은 뒤 필드 훈련이 아닌 간단한 근력 운동과 같은 실내 훈련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인천 구단 관계자도 "요코하마 원정에서는 입국 심사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비자를 발급받은 만큼 입국 심사 과정도 꽤나 까다롭게 진행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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