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네다섯 번 이기면 아시아 TOP 무대? 25-26 ACLE 티켓 배분 앞두고 '냉정한 결론' 필요한 시점
현재 AFC에서도 유럽과 유사한 흐름이 포착된다. 서아시아의 빅 리그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24-2025 ACLE 출전권 석 장을 자국 FA컵과 관계 없이 사우디 프로 리그 1·2·3위에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서아시아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먼저 시동을 걸었으니 조만간 다른 나라도 비슷한 방식을 채택할 공산이 크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일본 또한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처럼 ACLE 출전권 배분 방법을 '리그의 권위를 더 높이는 쪽'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는 후문이다.
ACLE의 각 클럽 성적은 추후 각국 티켓 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잘하는 클럽들이 많아야, 향후 리그별 점수 계산에 따라 더 많은 티켓을 가져온다. 결국 최대한 강팀이 최고 수준의 대회에 나가야 하고, 최대한 강팀을 선별하는 방식에서는 아무래도 FA컵 성적보다는 장기적으로 결과를 쌓아올려 실력을 증명한 리그 성적이 합리적으로 비춰진다. KFA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2026 ACLE 출전권 배분부터라도 '냉정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치밀한 논의를 통해 무엇이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계에 도움이 되는지 명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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