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카야전 늦은 후기..
20년전 철부지 대학생 팬이 마음속에 품었었던 아시아무대에대한
버킷리스트를 당당히 지웠습니다...
요코하마와 산둥의 경기가 끝나는것 까지 확인하고나서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토너먼트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이 아닌
20살때 철부지때 처음만난 우리 인천이라는 팀이 이렇게나 성장했구나.. 그리고 이겨놓고 경우의 수까지 봐야하는 팀이 되었구나.. 참 잘컷다.. 하는 생각도 생각도 들었고..
지방원정 20~30명남짓 다니던 우리 팬들도 이제는 200명가까이가 지방원정도 아닌 해외원정에 참가하는 구단이 되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결과가 그리되었으니 더 눈물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눈물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었다는점..
우리 인천팬들 충분이 열심하 모여주시고 지켜야 할것을 온전히 지켜주시고 계시다는점 한명의 인천 팬으로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END가 아닌 AND가 되기위해 다음시즌 더 처절하고 치밀하게 준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경기시작전 내걸었던 걸개에서
"후회가 남지 않게..."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끝까지 우리경기의 결과를 위해 다소 약팀이라도 끝까지 득점을 위해 뛰어준 우리 선수들도 고생 많았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다시 뛸 그날 다시뵙길 바래 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