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직관 간 경기가 많진 않지만 기억나는 거
사진은 안 남아있지만 12시즌 당시에 직관을 두어번 갔지요 (인천 사람 아니라 직관 은근 힘듦)
때는 바야흐로 대전과의 꼴지 결정전.
단두대 매치였던 터라 저도 개막전 이후 간만에 경기장을 가야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골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그래도 대충 설싸커의 선제골과 페널티킥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다 만회골 얻어맞고 쫄렸던 기억은 나네요.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경기 후 유티 폭행사건이 일어났었는데, 나가려면 원정석 쪽을 거쳐야 했었어서 은근 쫄렸지요
유티 폭행 이후에도 꽤나 양쪽 팬들 신경 날카로워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이기고도 기분 나쁜 상태로 집에 갔던...
P.S 나가는 중에 제 근처에서도 몸싸움 날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