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광주전 그 선수' 리그+ACL 데뷔골 넣은 인천 최우진의 다짐
[스포츠니어스 | 태국 치앙마이=김귀혁 기자] 지난 시즌 인천은 후반기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창단 후 처음으로 나선 아시아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고 '레전드' 무고사가 복귀하며 낭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리그 35라운드 광주 원정 경기도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다. 당시 인천은 로테이션을 위해 외국인을 모두 제외하고 22세 이하 선수만 7명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대다수가 인천의 패배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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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천 최우진과의 일문일답이다.
반갑습니다. 작년에 이어 같은 곳에서 전지훈련을 하네요.
그렇게 됐네요. 그런데 작년에 왔을 때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지난 시즌에 경기에도 좀 나서고 나름 잘했다 보니까 더 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해요.
쉴 때는 주로 뭐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김)세훈이와 방을 같이 쓰고 있거든요. 서로 축구 관련 이야기를 주로 나누고 가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기도 해요. 요즘 '솔로지옥'을 보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가끔 탁구도 하러 갑니다. 방금 전에도 탁구 좀 하고 왔어요.
무조건 이기는 선수가 있나요.
같은 방 쓰는 세훈이는 무조건 이기죠. 그런데 사실 제 또래들보다는 형들이 탁구를 잘하세요. 저는 주로 친구들끼리 하는 편인데 그래도 세훈이는 이깁니다.
(중략)
특히 (김)준엽이 형과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같은 방이기도 하고요.
두 분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걸로 아는데요.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16살 차이네요. 아무래도 준엽이 형이 오래 뛰셨다 보니까 축구와 관련된 질문을 할 때가 많아요. 포지션이 겹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다 준엽이 형에게 물어보는 것 같아요. 처음에 그런 식으로 제가 많이 질문하다 보니 더욱 가까워지기도 했고요. 이후에는 준엽이 형이 먼저 알려주실 때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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