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난 유동규에게 미련을 버릴 수가 없다

자 그렇다면 머리를 굴려보자. 어떻게 하면 유동규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사실 올시즌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기대가 되는 선수로 유동규을 꼽았던 만큼 무언가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 있다고 느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현재 인천의 두터운 공격진에서 유동규에게 한 자리를 줄 수가 있을까 

 아마 후반기에도 인천의 백쓰리 전술은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3-4-3 아니면 3-5-2 인데 내가 가장 유동규에게 기대를 걸고 싶은 역할은 투톱 빅앤스몰에서 스몰 역할이다. 즉, 무고사와 유동규의 조합임을 뜻한다. 그렇다면 3-5-2를 써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굉장히 곤란해지는게 인천의 상황이다. u22룰을 지키려면 2명의 u22 선수가 교체로라도 들어와야 하는데 현재 인천에 u22 선수 가운데 활용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선수는 박창환, 이준석 , 구본철이다. 그러므로 윙어 자리에 주로 u22 선수를 배치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유동규를 사용하기 위한 3-5-2 자리에서 u22를 활용하기 곤란하다. 아무래도 u22 공격자원을 후반에 교체로 넣기에는 리스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인천의 핵심 윙어인 네게바도 교체로 사용해야하는 껄끄러움 또한 존재한다. 결국 유동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천은 한 경기에서 수많은 리스크를 안고 뛸 수 밖에 없다. 

그치만.. 동규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나 너무 똑땅한 걸.. 한 번만 기회를 주면 안될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