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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대표팀 칼럼] 우리는 "제대로 된 감독"을 원한다.

파검의12번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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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27), 네이버에 충격적인 기사들이 올라왔다. 어제 태국을 3대0으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A대표팀 임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의 차기 정식 감독으로 선임 될수도 있다는 내용의 뉴스 기사였다.

 

이 기사를 접한 축구 팬들은, "예상대로다", "어떻게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느냐" 등 축구협회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퇴진을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다.

 

실제로,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이 쌓일대로 쌓인 팬들이 지난 21일 상암에서 열린 태국과 한국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걸개, 깃발 등으로 정몽규 퇴진을 요구하는 단체 행동을 벌였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A매치 기간 중에도 클린스만과의 계약 중지로 인한 위약금 지출및 파주 NFC 관련 등 지출할 예산이 많은 관계로 외국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내며 지속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는 등, 아직도 국민들과 팬들을 우롱하고 있다.

 

축구 협회가 내국인 감독을 가지고 어떻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압박을 하는지 이미 홍명보, 최강희, 신태용 감독의 사례를 본 나를 포함한 축구 팬들은, 축구 협회가 마음대로 개입하거나, 압박을 걸수 없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축구협회 말마따나 각종 예산 지출로 인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선책으로 제대로 된 선임 절차를 통해 선임 되었다는것을 전제로 한다면, 내국인 감독도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다. 하지만, A매치 2경기에서 1승 1무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고 해서 지금의 상황처럼 바로 정식 선임으로 가닥을 잡는것은,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기사를 내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졸속 행정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부임 직후부터 팀을 드라마틱하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감독을 바라지 않는다, 단지 바라는 것은 제대로 된 선임 절차를 거쳐 선임된, "제대로 된 감독" 일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축구 협회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신을 차려서 제대로 감독을 데려온다면,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팬들은 2002년, 2010년 그리고 2022년처럼 다시금 한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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