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4라운드 인천 vs 대전 리뷰 입니다.
안녕하세요! 무니입니다. 대전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3대0..... 4대0 까지도 가능 했었는데 스코어부분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홈에서 첫승을 했고 시즌 첫승으로 하였습니다. 이점은 상당히 좋은 흐름을 탈수 있는 기회가 온거 같습니다. 그럼.. 대전전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라인업 보시죠.
예상했던 라인업 이었네요.. 이번경기 중앙은 제외하고 한번에 넘겨주는 롱패스가 효율적이겠다 라고 프리뷰를 썼었는데 역신.. 롱패스로 인한 공격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수비부분에서도 상대 음라파가 빨리 나오긴 했지만 요니치가 이에 잘 대처를 해서 큰 위기도 없었습니다.. 그럼 전반전 내용으로 가보겠습니다.
ㅁ 전반 13분 위험천만한 순간
- 중앙에서 경합 과정에 사이드 쪽 선수 한명을 놓치게 됩니다. 이에 상대를 프리상태로 두게 되었네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하시죠
경합 과정이지만 사이드쪽 선수를 놓쳤습니다. 볼은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마크자가 있으면 붙어 줬어야 하는데 볼에 시선이 너무 쏠려 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초반에 이 슈팅이 골대에 안맞고 들어갔으면 승부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를 뻔 했네요.. 볼에 시선을 안둘수는 없지만, 바로 앞에서 뛰는 선수를 놓친건 크나 큰 미스 입니다. 다음 경기때는 주변의 저희 선수와 상대 선수 파악을 좀더 주의깊게 보면서 수비를 하여야 할듯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다음 경기는 스피드가 빠른 광주 입니다.. 잠깐의 방심이 노마크를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 좀 더 집중된 수비기 필요합니다.
ㅁ 상대선수 부상 장면
- 프리뷰에서 작성했듯이 올해 대전은 상당히 거칠다고 작성했었습니다. 이번경기에서도 초반에 상당히 터프하게 붙더군요.. 천만다행인게 저희 선수 부상은 안당해서 다행이지만, 이렇게 거친 플레이는 서로에게 좋을게 없습니다. 아래 장면 한번 보시죠.
상대선수 부상 바로 직전 모습입니다... 보이시나요? 상대는 볼을 쳐다보지도 않고 저희 선수만 보고 돌진 했습니다.
점프를 뛰면서도 볼에 시선을 전혀 가져가지 않죠? 오로지 저희 선수만 쳐다보고 냅다 뜁니다.
점프 후에도 볼에 전혀 시선이 안가 있습니다. 이건 너무 고의적이라 밖에 표현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천만 다행인게 반석선수가 잘 대처해서 다행히 부상은 피했습니다... 본인이 돌진해 놓고 본인이 부상당해서 실려 나갔죠. 거칠게 들어오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선수는 모두 동반자라 여기면서 뛰었습니다. 좋겠습니다.. 부상 당한건 아쉽지만 지속적으로 저렇게 플레이를 한다면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까 합니다.
ㅁ 23분 요니치의 왼쪽 롱킥에 이은 절호의 찬스
- 드디어 롱킥의 위력들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합니다.. 출발은 왼쪽 제르소 쪽입니다. 롱킥에 이은 횡패스 정동윤 선수의 노마크 슈팅.... 거의 들어갈뻔 했으나 상대 수비수가 골대 앞에서 걷어 냈습니다.. 이에 천선수 헤더를 시도 하였으나 여기서 한번 문제가 발생 되었죠.. 아래 사진 한번 보시죠.
요니치의 기가막힌 롱패스가 시작 됩니다.
경합에서 이겨낸 후 반대쪽 으로 낮은 크로스를 바로 연결 합니다.
기가막힌 패스에 이은 정동윤 선수의 슈팅... 전 이순간 골이다 생각 되었네요.. 하지만. 결과는....
골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가 걷어냈습니다...
걷어낸 공이 바로 앞으로 떨어지면서 천선수의 헤더가 있었지만 상대발이 높게 올라오면서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범수 키퍼가 볼을 잡자마자 우측으로 롱킥을 바로 연결합니다.
준비 자세는 분명 슈팅이 맞습니다.. 발리슈팅이 잘못맞아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상대 수비를 맞고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한가지 말이 떠오르네요.. "슈팅을 아끼지 말자. " 이 말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잘못맞던 정확히 맞던 어쨋든 골이 되었습니다. 슈팅을 아끼지 말고 지속적으로 차다보면 세컨볼이나 이골과 같이 운이 따라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슈팅은 되도록 아끼지 말고 찬스가 생기면 무조건 슈팅으로 연결했으면 좋겠습니다.
ㅁ 이후 후반전에 대해....
- 이후 여러차례 챤스도 있었고, 위협적인 장면도 몇차례 있었지만 이부분은 따로 캡쳐를 하지 않았습니다. 수비수들간의 백업이 워낙에 잘된 경기였고, 호흡부분에서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2 대 0 으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밀어 붙였고, 여라차례 챤스도 생겼지만 마무리가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힌 부분이어서 딱히 말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ㅁ 경기 총평
- 요니치는 요니치였습니다.. 상대 음라파와의 경합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고, 이는 저희의 승리로 올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만약 요니치가 음라파에게 밀렸다면 아마 대전의 승리로 끝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번 경기 리뷰를 간단하게 올린 이유는 올해 들어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고, 딱히 흠잡을곳 없는 경기여서 리뷰는 이쯤에서 마치려고 합니다.
ㅁ 김도혁의 복귀
- 드디어 부상선수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저희 경기가 더욱더 재미있어 질것이고 멋진 경기가 펼쳐질수 있는 요인들이 생겨나는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큰 행복으로 보여 집니다.. 이틀후에 있을 광주전 힘들겠지만 신예들의 로테이션으로 신예들의 매운맛을 광주에 한번더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광주 경기는 김도혁선수의 선발과 어린선수들의 조화가 일어나보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 대전전 간단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이라면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보너스 사진=
반석형님의 라보나.로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