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때는 국가대표팀 자체에 반감을 가진적도 있었는데
나름 클럽팀 팬이라는 잘못 배운 부심도 있었고 FC코리아들 패악질에 질린것도 있었고
괜히 대표팀에 한번 잘못 뽑혔다가 딱 1경기 망쳤다고 전국의 국대경기만 보는 사람들에게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으며 마녀사냥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차라리 대표팀은 안가느니만 못하다라는 생각을 가졌던 적도 한때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팬의 입장에서 보는 눈과 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는 눈은 다르더라구요
한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 한국에서 제일 축구 잘하는 곳에 뽑혔다는 성취감
축구선수들에게 있어 국가대표 자리란 거부할수 없는 최고의 꿈이자 동기부여의 목표라는걸 알게 되었고
한번 국가대표 A매치를 데뷔전을 치르고 난 뒤의 선수들은 이후 클럽팀에서 뭔가 눈빛부터가 달라지는걸 보고나서는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그런 선수 개인의 발전된 기량 덕분에 혜택을 보는 클럽팀의 팬의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선수의 국가대표 승선을 응원할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팀의 좋아하는 선수가 그렇게나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하는데, 응원해야죠 당연히
이 당연한 걸 저는 조금 늦게 깨달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김현의 국가대표 발탁 썰이 나왔을때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발표날 아침 10시 30분까지 네이버 뉴스를 들락날락 거렸던건데 ㅋㅋㅋ
아쉽게 됐습니다 대신 발탁된 조규성 선수에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조규성 기사를 읽어보니 역시 선수들에게 있어 국가대표 자리란 남다른 가치가 있나봅니다 텍스트에서 벌써부터 의욕이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