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이벤트 제주 원정 승리기원 한라산 등산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다가
엄마한테 멱살잡혀 올라갔습니다...
중간중간 다리에서 유니폼 자랑도 하고~
쿠몬도 인유가방에 매달아서 데려갔는데....
등산용 가방이 아니라서 많이...아주 많이 무거웠습니다....
(풀장착 하겠다고 고집부린 자의 최후)
엄마랑 정상석에서 무고사 시그니처 포즈도 해줬습니다~!!
백록담에서도 내 최애 임형진선수 자랑하고....
대학보내달라고 빌고...가족 건강 빌고...
내 선수 24시즌 출전, 첫 골 기원도 하고...
애플워치도 못 버텨줘서...중간에 끊겼는데
저 사진에서 3km, 1시간 가량 더 갔습니다.......
대략 9시간 등산한 거 같아요...
체력괴물 엄마 피셜 올라가는 건 안 힘든데
내려오는 건 진짜 죽겠다고 했어요...
그래도 유니폼이 주는 동기부여가 진짜 컸습니다
혼자 "끝까지 가야 올해 아챔간다..." 중얼중얼 하면서
엄마랑 응원가 번갈아 부르고....성공해냈습니다⭐️
제주 꼭대기 정복했으니
제주 원정 이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