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프로라는 거, 내 팀이라는 거
나는 프로이다.
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전문가이자 프로이다.
나는 프로로서 내가 아프든 컨디션이 안좋던 내 기분이 어떻든 비용을 받은 이상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어제 보고 온 강원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은 프로라고 할 수 있을까?
프로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 결과가 원래 의도한 것과 다르게 최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프로로서 노력하는 태도와 자세에서 고객은 비용 지불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어제 선수들은 프로로서 관중들이 비용 지불한 것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을까?
선수들은 이적이든 은퇴든 어떠한 방법으로든 팀을 떠날 수 있다.
선수들이 있는 동안은 내팀이 될 수 있지만, 떠나는 그 순간 내 팀이 아니게 된다.
인천을 내 팀으로 여기고 사는 지지자들은 팀에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내 팀으로 좋은 것과 안 좋은 일과 그 모든 것들을 함께 한다.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프로로서 프로의 자세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