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이네오스 첫 영입!' 맨유, 데 리흐트 개인 합의 완료... 리산드로와 철벽 CB 구축 예상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올드 트래포드 입성이 머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센터백을 보강해야 한다. 라파엘 바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고,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도 이적설이 돌고 있다. 유일하게 안전한 선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르티네스와 함께 수비를 책임질 걸출한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후보는 프랑스 리그앙 니스 소속 장 클레르 토디보, 에버턴 소속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등이 있었다. 그러나 토디보는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으로 인해 맨유 이적이 불가능했다. 맨유 지분을 갖고 있는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니스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스웨이트 영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무리지었으나 에버턴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크다. 맨유는 이를 맞춰줄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나이티드 어바웃
결국 맨유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뮌헨에서 매각 명단에 오른 데 리흐트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전으로 기용했던 데 리흐트는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한순간에 매각 명단에 올랐다. 더군다나 새롭게 합류한 댄 애쉬워스 디렉터도 데 리흐트를 눈여겨보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아약스 감독 시절 데 리흐트를 기용한 경험이 있어 영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맨유 소식통 '스트리티 뉴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데 리흐트와 5년 계약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이적시장 소식에 능한 루디 갈레티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과 맨유 간의 협상이 오갔고, 맨유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시킬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