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11 현장] 4년간 줄곧 함께했던 감독을 보내며…무고사, "이 클럽에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베스트 일레븐=인천)
"이 클럽을 위해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의 커리어에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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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는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라서 많이 힘들었다. 4년 반 동안 팀을 이끌면서 많이 힘들셨을 테다. 임중용 단장님과 전달수 대표님, 그리고 감독님까지 세 분께서 한 게 많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도 힘들었다. 첫 부임부터 같이 했는데, 특히 감독님과 소통과 교류가 만족스러웠다. 이 또한 아쉽지만 프로 스포츠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누군가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 클럽을 위해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의 커리어에 행운을 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득점으로 무고사는 이번 시즌 K리그1 최초로 10골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그는 "첫 번째로 리그에서 10골을 넣은 건 기쁘다. 또한 이 성과가 내가 잘한 것도 있지만, 동료가 도와준 결과다. 동료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목표는 파이널 A에 드는 것이다. 누가 득점하든 상관없이 팀을 높은 순위로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했다.
더는 그에게 질문이 나오지 않았으나, 무고사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팬을 향한 메시지였다. 인천은 지난 FC 서울전에서 벌어진 이른바 물병 투척 사건 이후 서포터스석 5경기 폐쇄 징계를 받았다.
무고사는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감사하다. 수원 FC전부터 서포터스석에 팬이 들어오는데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 12번째 선수로 늘 힘을 주신다. 이런 상황일수록 경기장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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