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물병단 탓 할 수 밖에 없는게
모든 스포츠가 분위기가 다운되면 뭘해도 안된다는데...
우리 팀이 그런 상황이지 않았을까?
제르소가 있던 없던간데...
그 일이 발생하고 아무말 못하던
감독님을 보니...느낌이 싸했었는데...
늙다리라서 기억나는게 가장 인상깊은게.
야빠들은 2011년도 두산베어스 기억나?
선수들 말하길 임태훈이 그 사건 냈을 때.
팀분위기 아작나서 뭘 해도 안된다더라...
서로 독려를 한다고 해도
막상 경기가서 지기 시작하면 못 이길거 같았대.
빡센감독 김경문 시절인데 오죽 했겠나 싶다...
전자랜드 유도훈 시절에 왜 삭발을 했겠냐...
선수들이 어떻게든 끌올 하려고 했는데
그나마 농구니까 외인들이 끌어주면 되니
버티지 않았을까 싶다.
(유도훈은 결과론적으론 최악의 감독...)
어떻게든 감독님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어떻게든 끌올하라고 선수들에게 무언으로 얘기하고
책임지시고 나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건 있지만. 20년도에 살아남은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는데
다들 까먹은거 같아서 마음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