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꾸 수카바티 얘기 하길래 재밌는 기사 있어서 가져왔음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00
이야기는 나바루 감독(40·활동명)의 이사에서 시작한다. 나 감독은 세 살 때부터 경기도 안양시에서 살아온 ‘안양 키드’다. 2018년, 가족의 결정으로 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되었다. 평생 살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애향심이 든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는 잠만 자는 곳이라고 여기기도 했는데, 막상 떠난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고 허전했다. 독립영화 일을 하고 있던 나 감독은 카메라를 들고서 ‘안양’을 찍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