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갑자기 쓰고싶은 알바후기(조금 길음)

알바하려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될까 싶어서 심심해서 쓰는 후기

(가게마다 180도 다르단건 숙지)

1.청국장집: 진짜 그냥 레전드 헬이었음. 단체손님이 주 손님이었는데 ㄹㅇ 백숙먹자해쨔나 이걸 앞에서 들을정도 손님 연령대가 높다보니까 진상도 많은편이고 테이블 치우는게 개힘듬 그냥.. 알바 끝나고나면 손에 음식물쓰레기냄새 배어있어서 적어도 이틀은감

2.중국집: 홀위주 운영하는 식당이었음 내가 일했던곳은 위생에 엄청 민감한 식당이라 홀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3시간? 정도 청소시켰음

젓가락커버끼우기 숟가락커버 끼우기 단무지채우기 서빙하기가 주 업무였고 뭔 이상한 도자기 그릇에 짬뽕을 가득담아주는데 진짜 개뜨겁고 개무거워서 식은땀 흘리면서 서빙했고 단체룸 테이블 치울땐 테트리스가 기본임.. 내가있던 매장은 전부 자기 그릇이라 무거웠음

그래도 괜찮게함 ㅇㅇ

3.피자헛: 점장님 잘만나서 인식이 제일좋게 박힌 알바임

피자제조, 홀청소, 재료손질, 설거지, 배달접수, 커팅, 결제 피자헛은 모든 업무를 다 할줄 알아야함 홀 주방 제조 이렇게 나눠진게 아니고 눈치껏 비어있는 업무 보면됨 위생 철저하고 재료손질도 딱히 어렵지 않음

피자 만드는건 한판당 보통 3분이내 만들어서 오븐안에 넣으면 잘하는건데 일시작하고 2주? 3주? 정도만에 3분대 돌파할 정도로 할만함 레시피도 다 토핑대 위에있고 사실 인기있는것만 주문이 자주들어와서 하다보면 외우게되고 사이드 만드는것도 진짜 재밌음

바쁠땐 바쁜 알바지만 정말 일하는게 재밌다고 느낀 알바임

4.쿠팡: 보통 쿠팡직원들은 불친절하다 이런 인식이 있는데 내가 좀 다녔던 센터는 인천4센터임 4센터는 직원분들이나 교육자분들 모두 친절해서 좋았음 그치만 1층을 물류 까대기하는곳(포장풀거나 택배차에 싣는곳) 빼고는 에어컨이 없음 진짜 찜통 그자체라 3,4층에서 근무하면 땀으로 샤워한다고 생각하면 됨 ㅇㅇ 

난 입고 허브 두개해봤는데 허브는 진짜.. 자세 잘못잡으면 허리아작남

5.편의점(야간): 야간은 거의 남자를 잘 뽑음 너무 만만하게 생기거나 덩치작으면 잘 안뽑는다 함 (점장님 피셜) 근데 그 이유를 알거같음 주말야간이었는데 레전드 진상들이 많았음 돈던지고 걍 알바 담배줘 담배~ 이런손님이나 카드 던지는손님 그냥 술취하고 진상들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은 거의 다봄.. 이런걸 겪으면서 야간물류 정리해야함

그치만 가장 피크타임 11시~새벽2시 이 3시간만 지나면 그냥 꿀임

밤새는게 정말 힘들고 몸이 안좋아진다는걸 느껴서 그만 뒀지만 올빼미형 인간이고 진상처리 잘 할 수있다 하면 얼른 야간하는걸 추천

진짜 앉아서 넷플보거나 epl보거나 하다가 퇴근 1시간전에 청소하고 끝임 ㅇㅇ

알바를 다시 구하면서 그동안 알바했던게 생각나길래 써봤는데

한명이라도 도움이된다면 좋겠음

본문에 적은대로 주변에 피자헛 알바를 구하길래

경력직이기도 하고 난 프랜차이즈 알바가 맞는거같아서 지원하려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