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경기후 비하인드

어제 아챔킷에 제르소 싸인받으러갔다가 선수단 분위기 자체도 암울하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기도하고 그냥 하이파이브만 하고 넘어가게됨 

내가 선수단 버스 바로앞이었는데 정동윤은 자꾸 자책하는거같고

그냥 선수단 전체가 진심으로 뛰었고 자기들도 진짜 아쉬워하는거 같더라.. 그와중에 김동민은 팬들이 일일히 손흔들어주는거 버스안에서도 고개 숙이면서 인사받아주는데 표정은 여전히 굳어있음

그리고 감독님이 모든 팬분들께 싸인해주실때

난 걍 감독님 오시고 달라진건 맞으니까 경기관련된건 감독님이 알아서 잘 해주시리라 생각하고

내가 진짜 바라는거 하나만 말씀드림

'감독님 킥오프때 흩어지는 세레머니 다시하는 방향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랬더니 감독님이 '킥오프 세레머니요? 허허 알겠습니다'

라고 하시고 버스 탑승하심

이건 솔직히 인천의 트레이드마크고 K리그에서 유일한 세레머니라고 생각함 조성환 감독님의 산물일 수도 있지만 이것만큼은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 

다들 힘든시기 직관하고 응원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스탠딩석의 응원소리가 예전보다 줄은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입 콜리더분의 역량이 아직 쌓아가는 중 이라고 생각하기도하고

경기력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차차 시간이 지나가는대로 다시 일당백 K리그 원탑 응원구단 인천유나이티드로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할 수 있어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