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진형 소소한 썰
이진형이 17시즌에도 중간중간 좋았을 때 괜찮았었고 2018시즌에 초반까지는 잘했었지만
시즌 중반 이후로 7:0 참사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전경쟁에서 밀려났고 그 이후 정산이 자리잡고 세컨 키퍼로 이태희가 자리 잡으면서
1군에서는 완전히 밀려났고 팬들에게도 사실상 전력외로 취급받는 선수가 되었을 때 이야기임
이때 이진형은 명단에도 못드는 서드 키퍼가 되어서 1군 벤치에도 못앉고 R리그만 뛰는 선수로 전략해린 상황이었지
나름 주전으로도 뛰었던 선수고 나이도 어린 선수가 아닌데 R리그용 골키퍼로 되었다는건 사실상 시즌 끝나고 나갈 것 같은 분위기였기에
경기 끝나고 소수의 인천팬들이 찾아오긴 했지만 아무도 자기한테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홀로 선수단 버스를 타러 가는 중이었음
그때 이진형의 유니폼을 들고온 팬이 정말 팬이라면서 찾아오더라
자기는 이진형 선수 여전히 응원한다고 이진형 선수 응원하려고 멀리서 왔다고 하면서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아갔었음
이진형이 인상이 사나운 편이고 성격도 남자다운? 편이라 눈물과는 진짜 어울리지 않는 선수였는데
그날의 이진형은 살짝 울컥한 것 같아보이더라
그 팬 덕분에 떠나는 길 그래도 이진형에게 인천에서의 기억이 조금은 더 좋게 남지 않았을까 싶었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