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원창선수도 김광석선수한테 많이 배웠으면
-김광석의 장점을 흡수한 지금 하창래-
인천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뒤 3년 동안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경기를 뛰면서 옆에서 가르쳐주니까 흡수가 빨랐다. 난 거칠고 불도저 같은 스타일이었는데 광석이 형의 조율을 계속 받으면서 2020년은 좀 줄어들었다. 광석이 형에게 배운 건 판단이다. 수비수는 공격수의 움직임에 맞춰서 매 순간 대응해야 한다. 나가다가도 멈추고, 멈춰 있다가도 나가야 한다. 그 판단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