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프로축구에 부는 인천의 돌풍
인천시민으로서 올해 이 드라마가 너무 흥미롭다. 해마다 2부리그 추락을 걱정하며 ‘잔류왕’이라는 조금은 부끄러운 별명이 붙은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이 6라운드까지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리드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의 승점 기록이다. 2009년과 2013년에 3승2무1패로 승점 11점이 최고였다. 이후에는 보통 승점 2~6점에 그쳐왔다.
지금 이대로라면 지난 2005년 준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준우승, 아니면 우승까지 노려볼 만한 분위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올해 착실한 전력 보강 등을 토대로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독의 역할도 커보인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강등이 확실하던 2020년 시즌 중반 사령탑을 맡아 후반에만 7승을 거두며 기적적으로 잔류시킨데 이어, 지난해 탄탄한 조직력으로 8위, 올해는 아예 팀이 선두권에 있다.
http://naver.me/xQoyZQ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