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이후엔 K리그서 '육성 응원'도 가능?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21/0006008360
K리그는 코로나19 창궐 이래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과 부분 유관중 등 강도 높은 제한을 둬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변경된 방역지침에 맞게 축구장 내 제약이 크게 완화됐다. 이젠 예전처럼 취식도 가능하고, 좌석 간 거리 두기도 없다.
다만 '축구장의 꽃'인 육성 응원은 여전히 제한돼 있다. 일부 경기장에선 득점 후 기쁨을 못 이긴 팬들이 응원가를 부르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일각에선 다른 제약이 모두 완화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반박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많이 되찾은 가운데, 육성 응원을 향한 엇갈린 시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호한 상태다.
하지만 방역 완화가 이어져 거리두기가 종료된다면, K리그도 그에 발맞춰 '마지막 제약'이었던 육성 응원 금지를 풀 수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현재 이 안건을 신중하게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뒤 "조만간 발표될 새 방역수칙에 따라, 곧 육성 응원 금지를 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내부에서도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우선은 새로운 방역 수칙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