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리그 팬 사랑 보답 '역조공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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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팬들에게 '제주 원정 항공권' 지원 공약을 이행했다. 그는 '1만 관중 입장 시 제주 항공권 지원'을 약속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홈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 1만139명이 들어찼다. 조 감독과 선수들, 구단 스태프는 '사비를 털어' 1000만원을 모았다. 제주 원정에 나서는 팬들을 지원한다.
선한 영향력은 그라운드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조 감독의 '팬 사랑'에 김도혁도 동참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김도혁이 자진해서 팬들을 위해 '역조공'을 약속했다. 그만큼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간절함이다. 인천에 프로야구단 SSG가 있다. 매 경기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 우리 선수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팬이 없으면 존재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안다. 선한 영향력이 선순환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도혁을 비롯해 이명주 등 인천 선수들은 팬이 운영하는 떡볶이 집을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