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 미담이 유행인거 같아서 나도 써봄(ft.광석이형)
#장문주의
첫번째. 커피차 답례
작년에 커피차 보냈었는데 난 샤이라이트팬이기 때뭉에 언질 같은거 없이 그냥 냅다 보내버림;; 어차피 친분도 1도 없었음(지금도 없음) 그리고 형 인스타에 커피차 보낸분 디엠 달라고 올라옴ㅎㅎ 제 돈으로 살꺼라고했더니 선수도 본인들 돈으로 사는거라며 본인이 티켓 준비한다고 하심. 두마디 해보고 깨닫음 이건 내가 티켓을 받아야 끝난다← 근데 주신 티켓이 스카이박스였음^^
네 그 70만원~90만원한다는 스카이박스요
디엠 보자마자 앉은채로 서전트 점프 이메다←
친구 없어서 거기 다 못채운다고 프리미엄석 두장으로 바꿔달라고 함ㅋㅋㅋ 그리고 그 경기는 무고사가 헤트트릭하고 대승^^ 캐완벼크했다ㅎㅎ
두번째. 제주공항 츤데레
작년 9월 태풍을 뚫고간 제주 평일원정ㅎㅎ 공항에서 조우해서 사인 받으려고 하는데 비행기 시간 촉박하면안되니까 몇시 비행기냐고 물었더니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더니 탑승권을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인 받으면서 고생하셨다, 어제 반차냈고 오늘도 반차내서 나는 이제부터 일하러 간다 했더니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하고 그렇게 헤어진... 줄 알았으나 5분뒤에 커피를 들고 나타나심 그리고 탁 쥐어주고 놀란 내가 대답함 기회도 안주고 그대로 사라짐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주고 대답도 안듣고 그대로 걸어감ㅋㅋㅋㅋㅋ 이 형 아직도 참 어렵고.. 귀엽닼ㅋㅋㅋㅋ
세번째. 은퇴식과 축구화
경기 끝나고 멀리서 이쪽 보고 걸어오길래 저요? 하니까 맞데서 읭? 아까 사인회때 인사했는데? 하고 봤더니 축구화.. 사인한 축구화ㅠㅠ 이날도 나에게 고맙다고 할 시간 따윈 주지 않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발사이즈는 270.. 은퇴날에 처음 알아버린 라이트팬💙🖤
요즘 경기장 가면 자주 보여서 좋다ㅎㅎ
꿈에 그리던 아챔 원정 같이 갈 생각하니까 개설렠ㅋㅋㅋㅋ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더라 알레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