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감독님 마킹 유니폼을 입고 찾아뵙는게 마지막 가시는 길 배웅의 도리라 생각했다
도착한 순간 방송국 차들이 몇 대가 보였고 아차 싶었다
기자들이 여기에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거지..
조문 마치고 나오는데 인터뷰 요청하길래 손사레로 거절하고
포스트잇 작성하고 가려는데 짧게만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요청하길래
결국 인터뷰까지 하고 왔음
지인들이 사진에, 인터뷰 실린 영상 링크 보내주면서 잘했다고 해주더라
사실 무슨 말을 했는지 워낙 슬프고 경황도 없어서 기억도 못 했음
감독님 웃으면서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