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레전드, 무고사가 꼽은 K리그 ‘최고의 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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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난 4년간 K리그에서 터트린 47골 중 최고의 골이 무엇일까? 무고사는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이내 2019년 10월 19일 성남과의 K리그1 34라운드 경기를 꼽았다. 당시 무고사는 후반 27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다. 프리킥 벽이 점프할 때 역으로 낮고 강하게 차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의 강등권 탈출을 알리는 청신호였다.
무고사는 조심스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국가대표팀을 다녀온 후 치른 경기였다. 왜 이 골을 베스트 골로 선택했냐면 유상철 감독님 때문이었다. 경기 전날, 우린 감독님의 투병 소식을 접했다. 마음이 너무 아팠고 미안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성남전에서 더 열심히 했다. 마침 내가 골을 넣었고 선수들도 감독님에게 승리를 바칠 수 있었다. 그래서 성남전 골을 K리그에서 넣은 가장 최고의 골로 선택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무고사 근본 넘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