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새벽녘에 철길따라 혼자 걷는데
그냥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벛꽃잎 하나 둘 떨어질때 왜 제 가슴이 다 먹먹해질까요
다신 이곳에 오지 못할거라는 강박에인지
아니면 가족에게 미안해서라던지, 미래에 대한 비관인지...
아님 인천이 어이없게 지고 비겨서일수도 있고.
어릴적부터 아버지에 손에 끌려갔던 숭의.
그리고 내 손에 들려 집으로 함께 갔던 클래퍼.
사진 하나 함께 첨부합니다. 대강 13년도의 저와 동생이네요.
저 시절 인천경기를 안봤더라면...
끔찍하네요.
나중에 새벽감성 한번 더 탔을때
제가 인천축구를 보게 된 계기를 더 자세히 써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