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수 받고 싶으면 쓰러지도록 뛰어라. 가슴에 박힌 엠블럼은 자존심이다.
안녕하세요! 무니입니다. 어제 경기.... 일년에 한번 나오는??? 정말 무기력한 경기를 본거 같습니다.
전술.... 전략.. 이런거 다 무의미한 경기였고, 선수들의 뛸생각은 후반 30분 정도부터 였더거 같네요..
어이없는 실점... 실수... 이런거 다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건 열심히 뛰는것이겠죠... 패배는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패팀도 아니고..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고 비길수도 있는거니까요)
다만.. 선수들 박수 받고 싶다면... 경기 종료 후 쓰러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야합니다..
당신들은 프로지 않습니까? 어제의 경기.. 선수들에게 묻고 싶군요..... 당신들은 최선을 다했습니까??
간절함.. 투지..... 이런 단어들 언제까지 써주길 원합니까? 프로는 돈을 받고 뛰는 선수 아닙니까? 그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부다 걸어다니고.. 경기 할 의지도 안보이고.... 이러면서 박수 받기를 원합니까?
팬들도 시간내서 어렵게 원정도 가고있는거고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그대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먼길 마다하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말로만 팬들을 위해서 뛴다가 아니라... 그걸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받고 싶으면 지쳐 쓰러질때까지 뛰십시요...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준다면 지더라도 누구나 다 박수를 치면서 맞이할겁니다.. 다만, 어제와 같은 경기력으로는 박수받을 생각은 하지 마십시요.. 욕설은 안되지만 온갖 야유를 받아도 싼 경기력 이었습니다.
모든걸 감독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가슴에 박혀있는 엠블럼을 한번 보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팬들은 가슴에 박힌 엠블럼의 자존심 떄문에라도 타팀 팬들에겐 절대 안진다는 생각으로 항상 임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그것을 안다면 최선을 다해 주십시요... 다가오는 포항전 지켜 보겠습니다..... 가슴에 달고 있는 인천이라는 엠블럼에 먹칠하는 경기는 더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 인천은 나의 자존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