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분위기가 좋으니 문학 시절 생각나네요
05시즌 단관버스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기가 이기면 행복해서, 지면 분해서
인천 돌아오면 다들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즘 분위기가 좋으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ㅎㅎㅎㅎ
많은 골을 주고 받고 질때도
한골차로 신승을 할 때도
승부를 못내고 서로 승점 1점 나눠 가질때도
다들 모여서 축구로 하나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
숭의구장 만들어지기 전에 대한민국을 떠나서 아직도 숭의구장을 한번 못가본게 아쉽네요...
시국이 시국이라 홈경기를 해도 팬이 모이긴 힘들지만,
코로나 없었으면 지금 분위기가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써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