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리그1 STAR] '맏형은 쓰러지지 않는다'...김광석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
http://naver.me/GWFDvyni
"김광석을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교체 부분에 있어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다. 2명을 전반 초반에 뺐다. 그리고 전술적인 변화로 교체를 이어갔다. 또한 김준엽이 손을 드는 바람에 교체를 진행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경기장 내에서 상황을 인지한 김광석은 들것에서 뛰쳐나와 다시 뛰었던 것이다. 2-0이란 점수 차로 여유가 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김광석은 통증을 버텨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광석은 센터 서클로 걸어가 풀썩 주저앉았다. 38세로 팀 내 맏형이자 리더인 김광석은 끝까지 팀과 동료들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