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요니치의 반응을 보며 소위 유럽뽕이 얼마나 덧없는지 느꼈음
그들이 그렇게 빨아대는 유우럽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서포팅 문화가 하드코어한 크로아티아 출신인데
(그것도 유럽 최초의 서포터즈로 유명한 토르치다가 있는 하이두크 스플리트 출신)
그 누구보다 가장 먼저 앞장서서 제지하던걸 보면서 많은걸 생각나게 했음
이미 거기서도 통제 불가능한 과격한 울트라스들 때문에 현지에서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인데
정작 현지 사람들은 기겁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외지 사람들이 겉멋에만 취해서 숭배하는 모습을 보니 참..
그래도 아무리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도 사방에서 물병이 날라오면 무서울법도 한데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달려드는 모습은 멋있었음
이미 원조 토르치다에게 홍염으로 단련될때로 단련된 사람이라 물병쯤은 애들 장난으로 느껴진걸지도
근본 앞에서 무근본이 나댄것 같아서 더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