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현 고딩인데 진짜 이게 정신병일까요..
인천_6799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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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유 너무 좋아해서 눈팅만 하다가 털어놓을 곳이 없어 처음 글 써 봅니다...
반에서 공부도 1~2등하고 운동도 두루두루 다 잘하고
남사친이든 여사친이든 제3자 말론 제 성격이 둥글둥글하게
유머감각 있고 생긴 것도 괜찮게 생겼다고들 합니다
집안도 넉넉하고 가정도 정말 화목합니다
저 스스로 보기에도 꿀리는 게 전혀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 키가 172입니다 비율도 좋은 편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10~20대 키 크지 않습니까
친한 남자애들끼리 있을 땐 아무렇지 않지만
여자친구 등 잘 보이고 싶은 사람과 있을 때
저보다 키 큰 사람이 지나면 괜히 주눅들고 자신감도 너무 사라집니다..
이래서 여자친구와 함께 낯선사람 만나는 것도, 낯선 장소에 가는 것도
점점 너무 두려워져만 갑니다..
저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서
열등감이 생긴 걸까요? 남을 너무 의식해서일까요?
깔창이나 굽 있는 신발을 신거나 운동해서 몸을 키우면
이런 두려움이 사라질까요?
이럴 땐 해결책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