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혼자살면 감정이 무뎌진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인천_977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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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대 후반을 달려가고있고
23살때부터 독립을 했으니 어연 약5년째 자취중입니다.
분명 막 자취할때에는 자유롭고 좋았지만.
슬슬 나이가 먹어갈수록 감정이 무뎌져간다는걸 느낍니다.
직장 동료들은 제가 화를 내는걸 못보고 착하고 순하다고하지만
제가 요새 생각드는건 그저 감정이 무뎌져 그런가보다 하면서 넘기게 된다고 생각드네요.
연애라는 감정도 저 혼자가 편하고 불만인적이 없어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요새 더 연애를 하고싶어지지만 연애세포가 완전 죽어버렸고
감정이 무뎌지다보니 급격한 감정을 얻을수있는 자극적인것들만 찾게되더군요. 이런모습보면서 바꿔야하는데 하지만 나태함까지 오니 더더욱 힘들더라구요
또한 요새 직장에서 중간에 끼여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니 멘탈마져 박살나서 요샌 정신과 다시 다녀볼까 고민입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서 감정좀 풀어보고싶었어요
솔직히 친구들한테 이런이야기 하는것도 부담줄수있어서 그저 익명으로 한풀이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