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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고민은 아니고 그냥 우울하네

인천_7355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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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이룬 것은 없는데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 안되는 것도 아는데, 적어도 그 말은 나한테는 불가능한 것 같다

 

내 주변의 잘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마냥 지켜보기만 하는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

 

오늘은 내가 나온 대학교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어

 

공부를 하다 집중이 안되고 피곤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집중 못하고 있는 사람은 나 하나더라

 

나와 같이 대학에 들어온 사람들인데 나만 되게 못나고 한심해보였어

 

나는 내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웬만큼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렇게 어중간한 능력들만 가진게 좋은건 아니더라고

 

그리고 갖고 있던 그 능력들마저 퇴화되는 기분이야

 

예전엔 노력이라는 큰 무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 이마저도

 

이렇게 살다보니 예전에 봤던 미생의 대사가 생각나더라

 

<그래서 난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어야 한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에 나온 거다.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 뿐이다.>

 

나도 미생의 장그래처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실패하고 있는 거라고 믿고 싶은거일수도 있겠다고..

 

평소에 가족들이나 주변 친구들한테 내가 갖고 있는 다소 어두운 생각들을 말하는 편이 아니라 익명성을 빌려서 여기서라도 써봤어

 

지금 이 우울한 감정이 내일까지 지속되진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지속되지 않게 할거야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준 사람들 고마워

모두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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