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안쓰려다 진짜 안쓰면 안에서 뭐가 터질거 같아서..
써봅니다.
편하게 쓸테니 편하게 봐주세요.
오늘 오랜만에 배우자 만나서 같이 이혼 교육듣는데,
핸드폰 배경화면은 남자친구랑 얼굴 맞대고 찍은 사진이고,
핸드폰 뒤에는 남자친구 증명사진이 떡하니 들어있더라.
그 직장 다니면서 나를 꽁꽁 숨기더니만... 에휴
남자친구놈 잘생겼더라. 남자인 내가 봐도 잘생김.
차은우인줄...
한편으로는 납득되더라.
저렇게 잘생기고 키도 큰 연하놈이 회사에서 내내 붙어서
좋아한다고 작업치면 없던 감정도 생기겠네...
나랑은 밖에서 카페도 못갔는데,
그놈이랑은 카페도 술집도 밥집도 다 갔겠구나 싶더군요.
후....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그래도 괜찮습니다.
요즘 제 인생 찾아가고 있어서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후.....
개막전때 봅시다. 지금의 울분 그대로 응원에 담겠습니다.
스탠딩에서 뭔가 한이서린 응원가가 들리면 그거 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