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성환감독의 K리그 베스트11
익숙한 '검파'에 옛 제자 한 스푼
조성환 감독이 꼽은 11명을 훑어보니 울산 선수들이 꽤 보인다. 총 4명이다. 울산 유니폼이 '파검(파랑+검정)'의 인천 유니폼과 비슷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걸까? 물론 조 감독은 명단을 꾸린 후 아래 '경기력이 좋았던 선수로 구성'이라고 적어 의문을 단박에 불식했다. 울산의 '앙팡테리블' 이동경·이동준이 미드필더 라인의 두 자리를 차지했다. 세로축을 중심으로 반대편에는 포항의 임상협·신진호가 선다. 이름하여 '동해안' 라인이다. 주민규·라스 조합은 클래식 그 자체다. 센터백 두 자리는 리그 1·2위 팀 핵심 홍정호와 김기희가 꾸린다. '공격형 윙백' 이기제 반대편에는 제주 시절 지도했던 안현범이 보인다. 제주 감독 시절 옛 제자다. 수문장은 역시 조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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