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GM-피스-호레발?' 올 시즌 K리그2 승격, '막강' 외국인 트리오에게 물어봐
유력 승격 후보들 사이에 눈여겨 볼 공통점이 있다. K리그1 부럽지 않은 특급 '공격 트리오'를 꾸렸다는 점이다.
인천이 대표적이다. 인천은 과거 전북 현대에서 에이스로 뛰었던 '전 프리미어리거' 바로우를 영입했다.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시티에서 뛰었던 바로우는 2020~2022년 전북에서 뛰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2년에는 13골-6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크랙으로 불렸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 'K리그 최고의 스피드스타' 제르소에 바로우까지 더한 인천은 '사기급'이라 할 수 있는 'BGM 트리오'를 구축했다. 셋이 합쳐 K리그1에서 쌓은 기록만 131골-43도움에 달한다.
역대 승격은 외인 활약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14년 아드리아노, 2017년 말컹, 2019년 펠리페 등, 이들이 득점왕을 거머쥔 시즌 소속팀은 어김없이 승격에 성공했다. K리그2 팀들이 외인 영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갈수록 좋은 외인 찾기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각 팀들은 검증된 기량에 적응까지 마친 'K리그 유경험자'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공교롭게도 위에 언급한 팀들의 '외국인 트리오'는 모두 K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들이다. 리스크는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해 승격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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