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고베, 너희는 이정효를 너무 얕잡아봤어!…'0-2→3-2 광주의 기적' 비하인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클럽 비셀 고베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다.
고베는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광주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에서 광주와의 리턴매치를 맞이했다. 그래서일까. 고베 사정을 잘 아는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베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 2차전을 앞두고 구단 차원에서 중동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올 시즌 ACLE는 4월~5월에 열리는 8강전부터 준결승, 결승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모여 치른다. 카타르 등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물색하고 돌아온 건 8강 진출을 기정사실로 여겼다는 뜻과 다름없다. 리그 스테이지와 16강 1차전에서 광주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만큼 '광주는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자신감도 있었을 터다. 고베의 답사 소식을 전해들은 광주 구단 관계자는 "우린 답사할 계획조차 없었다. 고베와의 2차전 준비에 모든 걸 쏟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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