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SW비하인드] ‘베테랑’ 김호남이 목이 쉰 채로 기자회견한 이유
김호남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 제대로 대답을 하기가 어려웠고 듣는 사람이 미안해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측면 윙백으로 출전해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연령이 어린 부천 선수단의 라인 컨트롤이나 압박, 위치 등을 잡아준다고 너무 많이 소리를 지른 탓이었다.
김호남은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동계훈련 때부터 연습경기 뛰고 나면 목이 쉬어 있다. 원래 나는 내 포지션에서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다. 더 말을 많이 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고 나도 그걸 개선하고 싶었다. 부천에 온 뒤로 고참 반열에 오르다 보니 말을 많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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