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평창 신기동 감독의 아쉬움 "사회복무요원 선수들 있었다면 더 멋지게 했을 것"
인천이 이전 경기를 보니 포백으로 나와서 영상을 봤는데 오늘은 스리백이라서 당황했다.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상황이 조금 좋지 않아서 전반전에 우왕좌왕했다. 그래도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어서 다행이었다. 우리가 선수층이 얇고 사회복무요원 선수들이 못 와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뛰어준 건 만족한다.
후반전에 어떻게 전술 변화를 줬나.
인천은 포백에서 측면 수비수 한 명이 올라가서 스리백 형태를 만들더라. 앞에 세 명을 더 올리려고 했는데 그게 헷갈렸다. 그래서 후반전에는 전방 압박을 더 하고 위에 숫자를 많이 두기 위해 주문했다.
황문기가 오지 않아 아쉬웠을 것 같다.
인천 소속 강윤구나 황문기, 박요한 등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K4리그 팀은 다 마찬가지겠지만 많은 역할을 해준다. 있었다면 더 멋진 경기를 했었을 텐데 아쉽다.
인천이 K리그2에서는 선두인 팀이다.
우리보다 상위 팀이고 선수들이 이 경기를 같이 뛰고 많은 관중들 앞에서 한다는 것 자체에서 많이 배웠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나름대로 '우리도 같은 K리그니 주눅 들지 마라. 기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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