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관적 슨슈 코멘트
GK 황성민
- 전반적으로 판단도 좋았고 잘 막아줬음. 실점 장면은 워낙에 말이 안 되는 코스였어서 불운했음
- 근데 주전들과 비교하면 묘하게 폼이 불안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긴 했음. (킥도) 그래도 본인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함
DF 이상기
- 우측으로 나왔을 때나 좌측으로 나왔을 때나 지극히 무난한 느낌. 전진하는 우측 롤보다는 좌측 롤이 맞아보이긴 함
- 후보로는 적당하긴 하지만, 주전으로 도약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라고 봄
DF 김동민
- 지난 경기보다는 폼이 좀 나아졌음. 다만 아직까지 리스크 있는 플레이가 있었고, 팀이 원하는 센터백 유형과는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는 인상
- 컨디션이 올라오는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출전 기회를 늘리려면 전술 적응도를 더 높여야 할 듯
DF 임형진
- 실점 장면에서는 다소 느슨했다고 생각하고, 파울이 평소보다 잦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플레이의 퀄리티는 발전하는 추세
- 이미 리그에서도 한 차례 출전한만큼 이전 두 시즌보다 입지는 높아진 상황인데 경쟁력을 계속 발전시키면 기회가 더 오리라 생각함
DF 델브리지
- 좌측, 센터백 양쪽 모두에서 비슷한 장점과 단점이 나왔음. 확실히 클래스가 있고, 제공권이나 태클 스킬 등에서 돋보였음
- 빌드업 선택에서 좋은 모습도 있었으나 롱패스는 여전히 아쉽고, 너무 리스크를 만드는 플레이가 잦았음. 리그에서는 위기로 이어질수도...?
MF 김성민
- 오늘 라인업에 있던 선수 중 가장 1군에 가까운 선수였고, 실제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음. 결국 득점까지 연결
- 측면을 잘 흔들어줬고 크로스의 질도 좋았던 편. 부상에서 돌아왔으니 차차 리그에서도 출전 시간을 늘릴 듯
MF 민경현
- 자잘한 미스가 있긴 했지만 기동력이나 운영 면에서 좋았고, 실제로 민경현이 수비로 내려간 후부터 중원 장악력이 더 떨어졌음
-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탈압박도 수행해주는 모습은 인천 내에서 독보적인 편
MF 김도혁
- 지난 코리아컵 경기때보다 더 아쉬웠음...
- 객관적으로도 부진하는 편인데 기대치가 있다보니 더더욱 괴리가 있음
MF 김보섭
- 도움을 기록했고 끝까지 열심히 뛰면서 승리에 기여함. 접은 뒤 오른발로 올리는 크로스로 재미를 몇 차례 봤음
- 다만 주전으로 나올 당시에 보이던 단점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마무리 판단 부족이 여전히 보여서 아쉽기도 했음
FW 백민규
- 기술적으로 유연했고 확실히 천재성이 있음. 몇몇 패스나 움직임에서 그 재능을 엿볼 수 있었음
- 그러나 신체적으로 아직 부족하고, 압박 역시 주전 박승호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느껴졌던 점은 사실. 체력과 힘이 더 붙으면 좋을 듯
FW 박호민
- 단순한 장신 공격수가 아니라 꽤 다재다능하다는 점을 증명한 경기. 생각보다 스피드도 나쁘지 않았고 연계도 무난했으며 제공권이 확실히 돋보임
- 일대일 찬스에서 드리블치다가 놓친 장면은 아쉬웠지만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만한 선수임을 느꼈음
FW 쇼타
- 직접적인 돌격을 선호하는 편이고, 실제로 그런 플레이를 계속 하려고 했으나 거의 막혔음
- 본인의 신체 조건을 활용하는 부분이 아직 미숙하다는 점도 그렇고, 아직은 전반적으로 성장이 필요하다는 인상
MF 이가람
- 의욕은 넘쳐보였고 순간순간 좋은 플레이도 있었음. 그러나 경험 부족과 너무 조급해하는 모습이 잦은 실수로 이어짐
- 이 한 경기만으로 이 선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기회가 온다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함
DF 홍시후
- 도움을 기록했고 공격 시에는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효과를 봤음. 다만 후방에서는 패스 선택이 불안했고 수비도 다소 아쉬웠음
- 나름 분전하기는 했지만, 1군에서 뛰기에는 팀이 원하는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는 면도 있었음
MF/FW 김세훈
- 기어이 오늘도 경기 중에 포지션이 바뀌고 말았음.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교체 선수 중에는 제일 나은 경기력이었음
- 득점 장면도 사실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킥력이 좋은 선수라 그런지 침착하게 결정력을 보여줬음. 세컨톱 포지션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감상
MF/FW 서동한
- 톱으로는 다소 아쉬웠음. 움직임이나 신체능력이 모두 애매해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함
- 윙어로 간 뒤가 조금 더 낫긴 했지만 막판 경기 분위기가 워낙 흐트러져서 본인도 그에 휩쓸린 느낌
MF 박진홍
- 전반적인 포지셔닝이 애매했고 미스가 잦았음. 막판에 상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자 그 페이스에 그대로 휘말린 느낌
- 지난 리그 경기에서 문지환이 보였던 부진이 오버랩되는 면모도 있었고... 아무튼 아쉬웠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