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두 골' 인천 제르소 "해트트릭 욕심? 골 넣을 자격 있는 무고사 돕고 싶었어"
경기 소감
좋았다. 우리가 연습한 게 잘 나온 것 같다. 서로서로 역할에 집중했다. 이 때까지 한 경기 중에 최고의 경기라는 평가를 받을 만 하다. 모두가 잘 해줬고 집중했다.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
윤정환 감독이 "선수들이 즐겁게 공 찬다"고 평가했다.
당연하다. 이 방식은 우리가 동계훈련 때부터 연습을 했던 방식이다. 이 단계까지 오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같이 성과를 내면서 결과가 따라왔다. 승리들이 즐기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같이 함께 하면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해트트릭 욕심이 날 법 해도 무고사에게 패스하는 모습이었다.
무고사가 매 경기 열심히 수비에도 가담하고 삼자 패스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많이 해준다. 나는 이미 두 골을 넣었다. 무고사에게 더 좋은 기회가 있어서 한 골을 도와주고 싶었다. 무고사가 피치 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한 골 넣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기에 그런 판단을 내렸다.
팀의 세 번째 골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득점을 하고 우리가 팀으로 세리머니 하는 장면을 보셨을 것이다. 우리가 연습한 장면이 실점에서 나온다면 그것만큼 자신감 생기는 게 없다. 나 또한 그 골을 보면서 정말 아름답게 느꼈고 자신감이 많아졌다.
K리그2에서 밀집 수비를 뚫어내기 시작했다. 비결은?
현재 팀의 방식은 내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고 많이 도와주는 것 같다. 하지만 K리그1은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K리그2에 적응도 필요하다.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능력 발휘에 힘을 쓰려고 한다.
바로우에게 '알레 인천'을 가르쳤다. 잘 하던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바로우가 그걸 할 때 내가 방송사 인터뷰 중이었다. 그런데 아마 잘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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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뭔가 여유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