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저리주저리 뒤늦은 부천전 S석 후기 + 다가오는 수원전에 대한 걱정
[부천전]
스탠딩석은 엄두가 나지 않아, 친구네와 같이 조금 위에서 응원했습니다.
스탠딩석의 열기가 굉장했고, 혼자 일하면서 흥얼거렸던 응원가들을 크게 부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 W석에 앉았을때는 상대적으로 좀 얌전한 느낌이었습니다.)
쉽게 이길 거라는 친구의 말이 있었지만, 천안전때의 기억때문에 굉장히 조마조마하면서 보았습니다.
전반이 0대0으로 끝나서, 힘들겠다고 말했지만 친구는 부천이 내려앉아서 그런 것이라고 안심시켜주었습니다.
제르소의 골로 경기를 이겼지만, 상당히 거친 파울과 축알못이 봐도 개못하는 심판의 경기 운영으로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추가시간 12분은 선넘었단 생각이...)
[다가올 수원전]
성공적인 부천전을 끝으로, 2위와의 승점차가 7점이라 안심하면서도, 수원의 공격적인 모습을 하이라이트로 보고있으면 걱정이 됩니다.
친구는 6대 4정도로 우세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안심이 잘 안되네요. 혹시 관련해서 분석한 유튜브가 있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인천 응원전에는 롤 팀 응원을 했는데, 하루라도 지면 그 여파가 상당히 오래 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축구도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만 챙겨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가올 수원전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