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잡은' 전남 김현석 “종료 휘슬 울리고 구름을 나는 기분이었어”
전남이나 수원 등에 기회가 될까.
충분히 기회가 주어질 거라 생각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인천도 보강을 했지만 우리와 수원도 보강을 했다. 인천과는 한 번 더 우리 홈에서 한다. 그때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녹아든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 인천의 고비라고 생각한다. 인천이 후반 막판 10분 정도는 거의 발이 안 떨어질 정도였다. 하나 더 넣으면 완전히 주저 앉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차근 차근 밟겠다.
인천이 1패밖에 없었던 팀인데 어제 새벽 3시까지 영상도 많이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홈이니까 솔직하게 이기는 것보다 안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거 때문에 고민하느라 잠을 못잤다. ‘이기면 좋지, 아 그거 아니야, 1위팀한테 지지만 않으면 돼’ 그런 생각을 계속 했다. 그런데 승점 3점을 가지고 온 점이 기쁘다. 그동안 집에 못 갔는데 집에서 푹 자겠다. 집 사람이 방금 카톡을 했다. 와인을 준비하겠다고 하더라. 무서워 죽겠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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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형님도 수고했어요
전남이 준비 잘 해왔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