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E.현장] 15G 무패 끊겼지만, 여전히 똘똘 뭉친 인천… 윤정환 감독, "졌지만 와해는 없다, 더 단단해질 것"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승리를 축하드린다. 선수들이 첫 실점을 빨리 했지만 잘 따라갔다. 초반에 흔들렸어도 정비를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짚은 뒤, "마지막에 집중력 싸움에서 조금 부족했다. 여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집중력이다. 그동안 잘해왔었는데, 오늘은 아쉽게 실점하게 됐다.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경우는 있다고 본다. 매주 경기가 있으니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도, 득점하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진 인천이다. 윤 감독은 "보시는 대로"라며 마찬가지 의견을 제시한 뒤, "무고사도 힘들어서 골문 앞까지 가는 게 힘들어보였다. 그 점을 수정해야 한다. 중원에서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지 못하면서 세컨드 볼 장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모습은 제가 이 팀에 오기 전에도 있었다"라며 "최근에 경기를 이기면서 그런 부분들이 더 단단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늘 한 경기 졌다고 해서 와해되진 않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라며 팀 문화와 분위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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