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친동생데리고 전남원정 다녀왔습니다 저랑 친동생 후기
동생이 해축을 엄청 챙겨보는데 귀찮아서 가기 싫다는거 제가 꾸역꾸역 데리고 인천 축구 보러 다니고있습니다. ㅋㅋ
꽤나 오랫동안 해축 챙겨보고있는 동생이고 FM도 엄청 좋아하는데 평상시에 과묵한 편인데
전남전 포함해서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데리고 다녔더니 오늘 경기 끝나고 유난히 인천에 대해서 말을 많이하더라구요
1. 첫 실점장면은 나와선 안되는 실수였다 나는 실점장면에서 전남선수한테 패스가 되는걸보고 솔직히 경악했다.
2. 인천은 수비가 강점인 팀인데 수비가 무너지니 경기가 답이 안나온다.
3. 공격패턴이 단순해서 패턴이 읽히니까 점점 득점이 안나온다. 너무 양쪽에서만 공격이 이뤄진다. 중앙에서 전개되는 공격패턴도 필요할듯 보인다.
4. 중거리슛이 너무 안나온다. 그래서 수비들이 지역방어만한다. 이럴때 이동률이 중거리 한번씩 차줘야 수비수가 조금씩 끌려나왔을텐데..
5. 박승호 활동량은 오늘 말도안되게 좋다.
6. 오늘 전남키퍼가 너무 잘했다 원래 이렇게 골키퍼가 미쳐날뛰는날은 못이기는게 맞긴하다.
7. 내 기억에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중에 한명씩 교체로 나가는 경기들보면 그 교체시점 기준으로 득점이 너무 안나오긴한다
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르소 관리 잘해줘야겠다 난 다른선수들 보다도 제르소가 장기부상 끊으면 인천 1위 뺏길수도 있다고본다.
그리고 제 시점 후기
오늘 패배한건 정말 아쉽지만 김포전을 겪고나서 그런지 간만에 축구경기를 본것같아서 져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이겼으면 가장 좋았겠지만요 ㅠㅠ.. 수원이 아산상대로 2-2로 비기고있다는 소식까지는 들었었는데 승점차가 좁혀진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한명씩 부상이 심해지는데 이것도 너무 걱정이네요.. 호들갑일수도 있겠지만 병은 초기에 진압해야한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최대한 조속히 우리팀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