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패배 타격감과는 별개로 경기는 좀 짚어보자
떠올리고 싶지는 않지만,
김포UFC 경기를 살펴보면
상대는 상당히 라인을 촘촘하게 짜고,
우리의 중원을 압박했다.
거기에 우리는 3선으로 공을 보냈다가
2선을 거치지 않고 1선으로 보내는 패스도 제법 나왔으나,
바로우나 김보섭이나 제르소에게 깔끔한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수정합니다. 기억의 혼돈이. ㅋㅋ 바로우는 나오지 않았었죠)
결국 중원의 공간 확보에 실패했다고 보여진다.
이는 이제 상대가 우리의 전술을 어느정도 이해했고,
그에 대한 대응책이 나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자 어제 경기를 살펴보자
머 원정석 특유의 원근감이 없어서 제대로 볼려면
경기 하이라이트 등 살펴봐야하는데
내 느낌적으로다가 역시나 중원의 답답함이 느껴진 경기였다.
경기 기록을 살펴보자
출처 : 네이버 스포츠
기록을 보자면 슈팅부터 점유율 코너킥 심지어 파울도. ㅋ
우리가 앞선 경기였다.
그런데 경기는 매우 답답했다.
그 이유는 바로 중원이다.
중원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
좌우 전환도 나쁘지 않았고, 답답할 때 3선에서 1선으로 바로 볼 투입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중원의 답답함
역시나 전남도 1~3선 간격 좁히고 촘촘하게 들어왔다.
이럴 땐 패스 플레이가 무척이나 어렵다. ㅜㅜ
천안에서 보여준 아트 사커가 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제 상대의 3선이 우리 공격수들을 따라서 잘 안내려온다.
이거 역시 훈련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머 이런 부분은 이제 부분적이 수정이 아닌
조금은 구조를 바꾸는 전술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이미 우리 감독님 포함 코치진에서도 느꼈을테니까
거기에 새로 영입된 미들자원들이 어떤 변화의 중심에 설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어제 경기 하나 짚을 부분은
바로 코너킥 세트피스다.
무려 9개의 코너킥이 있었음에도...
단 하나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인천!! 골!!
이 콜을 외칠때의 기대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
자 이제 막 19라운드가 끝났고,
전체 39경기중 절반을 지나고 있다.
현재 우리의 성적은
14승 3무 2패
아주 양호하다
아니 난 이제껏 이런 인유를 본적이 없다.
노출된 약점들을 잘 보완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리는 그런 모습이
다음 경기에서부터 다시 보였으면 한다.
자 이제 마무리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